시장 부산의 작은 시장에 그 여자가 있다. 그 여자에게 작은 부엌이 있다. 그 여자는 몇 주 전에 이곳에 왔다. 한국말을 거의 모른다. 오늘 저녁에는 이웃이 온다. 시장은 곧 닫는다. 그 여자는 가게 앞에 선다. 작은 가방을 잡고 안을 본다. 두부가 보인다. 그 여자는 두부를 모른다. 그 여자는 손가락으로 두부를 가리킨다. “이거 주세요.” 가게 주인은 계란 한 개를 준다. “아니요.” 그 여자는 다시 두부를 가리킨다. “이거요?” “아니요. 이거 주세요.” 가게 주인은 큰 과자 한 봉지를 준다. 그 여자는 과자를 보고 다시 손가락을 든다. “아니요. 이거 아니요.” 가게 주인은 웃는다. 그는 과자를 다시 놓는다. 이번에는 빵을 든다. “이거요?” “아니요. 이거 주세요.” 그 여자는 두부를 계속 가리킨다. 가게 주인은 잠깐 그 여자를 본다. 그리고 두부를 직접 든다. “아, 이거요? 두부예요.” 그 여자는 가게 주인의 입을 본다. “두보?” “괜찮아요. 두부예요.” “두부.” “네. 두부.” 그 여자는 두부를 보고 웃는다. “얼마예요?” “천 원이에요.” 그 여자는 가방에서 돈을 꺼낸다. 돈을 가게 주인에게 준다. “감사합니다.” 가게 주인은 두부를 가방에 넣는다. 그는 두부를 하나 더 집는다. 그리고 두부를 하나 더 가방에 넣는다. “이것도 주세요.” 그 여자는 놀라서 가게 주인을 본다. “네?” “두부 하나 더요. 돈은 안 받아요.” “감사합니다.” 그 여자는 가방을 꼭 잡는다. 가게 주인은 손으로 가방을 가리킨다. “두부예요.” “네. 두부.” 그 여자는 가게 밖으로 나온다. 저녁 길은 조용하다. 그 여자는 집으로 걸어간다. 가방 안에 두부 두 개가 있다. “두부.” 그 여자는 집 문을 연다. 문 앞에 이웃이 있다. “두부.”